매일신문

6위와 3.5 경기 차…프로농구 가스공사 "포기란 없다"

4일 수원kt와 홈 정규리그 5라운드 경기, 73대76 석패
리그 후반 5연패 9위에 머물러…"체력 부담 크지만 최선 다할 것"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수원kt의 5라운드 경기에서 가스공사 할로웨이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수원kt의 5라운드 경기에서 가스공사 할로웨이가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KBL 제공

리그 후반 5연패 수렁에 빠진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6강을 향한 도전을 이어나가기 위해서는 분위기 반전이 시급하다.

가스공사는 지난 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수원kt와의 5라운드 경기에서 73대76으로 패했다. 연패를 끊지 못한 가스공사는 5연패에 빠지며 13승 24패로 여전히 9위에 머물렀다.

지난 원정 경기에서도 가스공사는 2차례의 연장 승부에 이어 매 경기 초 접전을 펼치면서도 끝내 한 두골 차이정도로 아쉽게 패배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분명 이대성을 필두로 득점력에서는 다른 구단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 있는 셈이지만 후반 접전 과정에서 집중력이 아쉬운 대목이다.

5연속 원정 경기라는 빡빡한 일정 속에 모든 경기가 치열한 접전 끝에 패배하는 만큼 체력적 부담이 큰 상황에 뒷심 부족이 가스공사의 발목을 잡고 있다.

유도훈 가스공사 감독 역시 "잘 끌고 갔지만 마지막에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에 멤버 체인지를 몇 번 했는데 이것이 잘못된 것 같다"며 "결과적으론 안 좋은 상황이다.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다음 경기는 승리할 수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현재 6위 수원kt와 3.5경기 차로 벌어져있다. 하지만 아직 희망의 불씨는 남아있다.

손목 부상이 있지만 이대성은 여전히 매경기 20득점 이상을 책임지며 팀의 선봉장을 이끌고 있고 개인사로 잠시 빠졌던 할로웨이가 다시 마음을 다잡고 팀의 리바운드 및 득점원으로 맹활약을 하고 있다.

우선은 선수단의 부상을 경계해야한다. 유도훈 감독은 "짧은 기간동안 7경기를 치르면서 이대성, 이대헌, 전현우 등 선수단 전체가 부상이 있어 연습을 제대로 못했다. 더 큰 부상이 안나오도록 잘 이끌겠다"며 "3~4연승만 하면 아직 6강 진출에 대한 희망은 남아있다. 선수들이 끝까지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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