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는 9일 시청 산격청사에서 '제7기 지방분권 대학생 홍보단 발대식'을 열고 대구시 주요 정책과 지방분권 홍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17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학생을 통한 지방분권 홍보단 운영을 시작하는 등 열정과 젊음을 대표하는 대학생들과 오랜 기간 지방분권 홍보를 선도해 왔다.
이날 출범한 제7기 지방분권 대학생 홍보단은 2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대구경북 대학생 3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관심 분야별로 5개 조로 나뉘어 올 한 해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각종 SNS 매체를 활용해 지방분권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디지털 기기와 기술에 능숙하고 자유분방한 의사 표현으로 대표되는 Z세대의 성향에 맞게 지방분권 정책을 개발하고 홍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이 디지털 시대를 주도하는 Z세대의 시각으로 지방분권을 주도하고, 국정 목표인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발대식은 홍보단 위촉장 수여, 활동사항 안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적극적으로 활동을 한 홍보단원에게는 올 연말 해단식에서 대구시장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방분권을 이루려면 중앙을 적대시하거나 권한을 무조건적으로 가져와야 하는 대상으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중앙과 지방의 협력을 통해서 가능하다"면서 "자치조직권 등 지방이 당연히 가져야 할 권한은 중앙과 협의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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