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와 부동산을 접목한 프롭테크 기업인 직방이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에 첫발을 내디뎠다.
직방은 13일 사우디아라비아 국립주택회사(NHC)와 업무협약을 맺고 부동산 시장 디지털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NHC는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투자 부문으로 설립된 국영기업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비슷하게 부동산 시장에서 개발·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마제드 알-호가일 사우디 도시농촌주택부 장관과 라이얄 알-아킬 NHC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업은 사우디에서 도어록·월패드를 도입할 때 최우선으로 협의한다.
사우디 정부가 비전 2030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신도시 계획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한다.
직방은 지난해 11월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열린 '제1회 한-사 주택협력 포럼'에 참가해 이번 사업 협력을 끌어냈다. 이와 관련해 이달 6일부터 9일까지 리야드 프런트 엑스포 센터에서 열린 국제기술전시회 'LEAP 2023'에도 참여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직방은 물론 다양한 국내 프롭테크 기업들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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