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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치아 카니발에서 신명 한판"…해외서 춤사위 하회별신굿탈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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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 베네치아 카니발 국제협 공식초청 받아
현지시각 17일 오후3시 산마르코 광장서 공연
세계3대 카니발, 국내 공연단체 초청은 첫사례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세계3대 카니발인 베네치아 카니발에 공식 초청돼 17일 오후 산마르코 광장에서 신명나는 한판을 선보인다. 매일신문D/B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세계3대 카니발인 베네치아 카니발에 공식 초청돼 17일 오후 산마르코 광장에서 신명나는 한판을 선보인다. 매일신문D/B

유네스코 세계인류무형문화유산 안동의 하회별신굿탈놀이가 국내공연 단체로는 처음으로 세계3대 카니발인 '베네치아 카니발'에 공식 초청을 받아 신명 나는 탈춤 한판을 선보인다.

한국의 탈춤을 대표해 베네치아 카니발 국제협회 공식 초청을 받은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단은 오는 현지시간 17일 오후 3시(한국시간 오후 11시) 베네치아 산 마르코 광장에서 풍자와 해학이 어우러진 춤사위로 카니발에 모여든 전세계 관광객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베네치아 카니발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탈춤은 등장 인물의 특징과 신분을 나타내는 탈을 쓰고 공연하는 한국의 전통문화로 춤·노래·연극이 합쳐진 대중 예술"이라고 안내했다.

베네치아 카니발은 매년 2월 중순에 시작해 사순절 전날까지 10여일 동안 개최된다. 매년 300만 명의 지구촌 관광객이 찾는 750년 전통의 이탈리아 최대 축제이자 세계 3대 카니발로 손꼽힌다.

화려한 가면과 전통의상을 뽐내는 가면무도회가 대표적인 행사이기에 '베네치아 가면 축제'로도 불린다.

베네치아 카니발에 국내 공연단체가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이번 공연을 주최한 문화브랜드 케이티풀은 전했다.

이번 공연은 안동시와 물의 도시·가면·전통문화라는 공통점을 가진 이탈리아 베네치아시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지닌 가치와 의미를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세계인이 함께하는 베네치아 카니발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주기 위해 공연단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했다"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안동의 문화적 품격을 더욱 드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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