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PD수첩'이 21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삶의 의미마저 앗아가 버린 기록적 강진. 대재앙에 남겨진 튀르키예의 이야기를 전한다. 튀르키예의 최초 진앙지인 가지안테프의 장례식장은 흙으로만 겨우 덮인 무덤이 줄지어 늘어서 있었다. 반대편에선 각종 중장비를 동원한 수색작업이 한창이었다. 현지인 압둘라 씨는 일곱 구의 시신 전부가 자신의 가족이라고 말한다.
생존자의 옅은 숨소리에 의존해 겨우 수색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속에서 기적적으로 구조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지만, 추가 붕괴 위험 때문에 철수를 결심한 현장에는 깊은 슬픔의 적막만이 감돌았다.
한편 6년 전 한국에 와 식당 일을 하고 있는 데블릿 카라 씨는 자신의 가족 대부분이 지진이 강타한 카흐라만마라스 지역에 살고 있다고 했다. 튀르키예에 두고 온 큰 딸과 연락이 닿지 않아 생사조차 확인되지 않는데, 현지에서 취재 중이던 제작진은 그의 가족들을 만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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