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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뛰자, 2023 대구FC(끝)] '다재다능' 세라토, 부실한 대구 중원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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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을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릴 것"

프로축구 대구FC 소속 미드필더 세라토.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대구FC 소속 미드필더 세라토. 대구FC 제공

지난해 프로축구 대구FC가 크게 부진했던 데엔 여러가지 분석이 나온다. 그중 가장 대표적으로 거론된 문제점은 중앙 미드필더 자원의 부족이다. 당시 가용 자원 중 주전으로 분류될 수 있는 미드필더는 이진용 정도였다. 남은 자리는 플레잉 코치인 이용래나 측면 수비수로 메울 수밖에 없었던 대구다.

'미드필더 가뭄'을 겪은 대구가 지난해 말 영입한 세라토에 기대를 거는 것도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세라토는 정교한 패스와 킥 능력을 갖춘 중앙 미드필더다. 그의 왼발은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득점을 노릴 수 있을 정도로 날카롭다. 공수 밸런스도 좋아 공격형 미드필더나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뛸 수 있다. 이런 특징들은 지난 시즌 도중 대구를 떠난 미더필더 라마스를 떠올리게 한다.

세라토 역시 '중원의 살림꾼'으로서 자신의 책임을 잘 인지하고 있다. 이런 마음가짐은 최근까지 진행된 동계 전지훈련에도 고스란히 이어졌다.

세라토는 "대구 유니폼을 입는 것은 굉장히 큰 책임감으로 다가온다. 팀을 높은 위치로 올리고 싶다"며 "굉장히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고, 체력적으로는 좋아졌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연습경기를 통해 팀이 원하는 색깔과 내게 주어진 역할을 빠르게 습득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동료들과 잘 어울려 지내고 있기 때문에 심적으로는 상당히 편하다"고 덧붙였다.

기존 브라질 고참들도 세라토가 한국 무대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특히 세징야는 2015년에 브라질에서 세라토와 한솥밥을 먹은 사이이기도 하다.

세라토는 "세징야는 대구에 적응하는 데 아주 많은 도움과 힘이 되고 있다"며 "에드가도 역시 많이 도와주고 있고 한국에서 보내는 첫 시작을 좋은 동료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이제 대구의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도전하게 된 세라토는 '팬들의 기쁨'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팀을 더 높은 단계로 끌어올려 팬들에게 기쁨을 선물하고 싶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해 운동장에서 뛰겠다"며 "팬들께도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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