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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심비' 채워주는 숙박시설 확대…호텔 간판 달아야 '더 굿나잇'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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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우수숙박시설 '더 굿나잇'…'양'보단 '질' 따져 추가 지정
프리미엄 일반호텔 60곳, 여성안심숙박업소 30곳 운영 목표

대구시의 우수숙박시설
대구시의 우수숙박시설 '더굿나잇' 인증을 받은 업소 내부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증가하는 여행 수요와 숙박 트렌드 변화에 맞춰 고급화된 숙박 시설 확대에 나선다.

시는 우수숙박시설을 인증하는 '더 굿나잇'의 심사 기준을 높여 올해부터 호텔 간판을 건 고급 업소만 신규 지정한다고 23일 밝혔다.

MZ세대를 중심으로 숙박업소가 잠만 자는 곳이 아닌 휴식, 영화 감상, 스파 등 다양한 여가를 즐기는 장소로 바뀌고 있고,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를 갖춘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 숙박업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객실 수 30실 이상 ▷개방형 안내데스크 ▷간판 '호텔' 명칭 표기 ▷간편 조식 제공 등의 시설 기준을 갖춘 업소만 '일반호텔'로 지정하기로 했다.

또한 여성 및 가족단위 여행객을 위해 ▷여성·가족 전용룸 운영 ▷여성전용 주차구역 확보 ▷여성 안심벨 설치 ▷건물 외부에 대실 표시 금지 등 여성친화적인 시설과 환경을 갖춘 업소만 여성안심숙박업소로 지정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일반호텔 10곳과 여성안심숙박업소 10곳을 '더굿나잇'으로 추가 선정해 각각 60곳과 30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더굿나잇'은 숙박업소가 4월 21일까지 관할 구·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시설 환경, 고객서비스 등에 대한 현장조사 및 평가 등을 거쳐 오는 7월 최종 선정한다. .

'더굿나잇'으로 지정되면 대구시 숙박 전용 홈페이지(thegoodnight.daegu.go.kr)에서 객실 사진과 숙박요금, 편의시설 등 숙박정보를 한국어와 영어로 제공한다.

또한 '더굿나잇' 로고 표지판을 제작·지원하고, 대구에서 열리는 대규모 행사 시 예약도 알선해준다.

성웅경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올해는 '더굿나잇'의 수적 증가보다는 질적으로 우수한 업소를 확충해 숙박시설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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