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십시일반 작품으로 장학금 모은 계명대 미술대학 교수와 동문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계명대 미술대학 창립 60주년 기념, 250여 점 작품 전시
작품 판매 수익금 9억여 원. 총 18억여 원의 장학기금 마련

계명대 미술대학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동문, 교수, 강사 등 220명이 참여해 특별전시회를 열고 작품 판매 수익금으로 9억여 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사진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1차 전시회. 계명대 제공
계명대 미술대학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동문, 교수, 강사 등 220명이 참여해 특별전시회를 열고 작품 판매 수익금으로 9억여 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사진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1차 전시회. 계명대 제공

"후배들아, 제자들아~ 장학금 쌓아놨다. 열심히 하자!"

선배들의 십시일반 작품 기증으로 모인 장학금이 자그마치 9억 원이다. 올해로 창립 60주년을 맞는 계명대 미술대학이 연 '장학기금 마련 특별전시회'에서 일어난 일이다. 작품 판매 수익금만으로 9억 원이 넘는 장학금을 모았다.

한강 이남 최고의 미술대학을 자부하는 계명대답다.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회화, 도자기, 한국화, 조각, 영상, 디자인 작품 등 미술대학 전·현직 교수, 강사, 동문 등 220명이 참여해 2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했다. 전시회는 지난해 12월 20일부터 12월 30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1차로 열고, 올해 1월 5일부터 2월 24일까지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극재미술관에서 2차로 진행됐다.

국내 미술계를 대표하는 거장들의 작품이 다수 전시됐다. '소나무 화가'로 불리는 장이규(전 계명대 미술대학 학장) 작가의 '향수'(162.2×97cm, Oil on canvas, 2022)와 디지털 이미지를 변용해 사유의 세계로 끌어들인 박종규 작가의 'Vertical time'(62.2×130.3cm, Acrylic on canvas, 2022), 현대미술의 국내 대표 초상화 화가인 이원희 작가의 초상화 등이 걸렸다.

계명대 미술대학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동문, 교수, 강사 등 220명이 참여해 특별전시회를 열고 작품 판매 수익금으로 9억여 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사진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1차 전시회. 계명대 제공
계명대 미술대학이 창립 60주년을 맞아 동문, 교수, 강사 등 220명이 참여해 특별전시회를 열고 작품 판매 수익금으로 9억여 원의 장학금을 마련했다. 사진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1차 전시회. 계명대 제공

특별전시회를 통해 마련된 장학기금은 9억 46만원. 계명대 측도 화답했다. '계명 더하기 장학금'으로 100% 매칭한 장학금이 더해진 것. 총액 18억 52만원의 장학기금이 종잣돈으로 쌓였다. 계명대 미술대학 재학생들의 학업에 쓰일 계획이다. 계명대 측은 "당장 2024학년 신학기부터 재학생들에게 창립 60주년 특별장학금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김윤희 미술대학장은 "이번 특별전시회를 통해 마련된 재학생 장학금은 우수한 학생 유치와 더불어 학생들이 자긍심을 가지고 마음껏 꿈과 끼를 펼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미술대학은 1964년 미술공예과로 출범해 국내 미술 교육과 문화 예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1981년 미술대학으로 승격한 이후 2023년 현재 2개 학부, 10개 전공, 모집 정원 410명 규모로 국내 최고의 글로벌 미술교육기관을 자부하고 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