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신학기를 맞아 지역 내 유치원 및 초·중·고 600곳을 대상으로 급식 식재료와 조리기구 안전성 검사를 진행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급식에 사용되는 축산물을 중심으로 한우 여부 확인과 살충제, 항생제 검사를 추진한다.
칼, 도마 등 급식 조리기구는 식중독 원인균 검사를 병행하고, 식중독 예방에 필요한 급식시설 청결 유지 방안도 안내할 계획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검사로 학교 급식용 쇠고기의 한우 여부를 판별하고, 잔류 물질 검사로 성장기 학생의 항생제 내성 유발 요인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진행한 학교 급식용 축산물에 대한 한우 확인과 항생제 등 유해 물질 검사에서는 검사 대상 1천140건 가운데 1건에서 항생제 부적합을 적발해 유통을 차단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보건환경연구원은 유치원 및 각급 학교에서 직접 수거한 축산물과 시교육청이 의뢰한 식재료를 검사하고, 부적합 판정 시 신속하게 해당 기관에 통보해 판매 및 유통을 차단하고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고복실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 관리와 직접 관련되는 급식이 위생적이고 안전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먹거리 안전성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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