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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주형 연동 비닐하우스’ 보급…스마트농업 한 단계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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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시설재배 농가 30곳에 보급

기존 비닐하우스(위)와 경주형 연동 비닐하우스 비교 모습. 경주시 제공
기존 비닐하우스(위)와 경주형 연동 비닐하우스 비교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스마트팜 재배기술을 활용한 농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8일 경주시에 따르면 시는 2025년까지 138억원을 들여 딸기‧토마토 등 시설재배 농가 30곳에 '경주형 연동 하우스'를 보급한다. 연동 비닐하우스는 하우스를 여러 채로 연결하고 내부 칸막이를 제거해 재배 면적이 넓고, 방열 면적과 바람의 압력을 줄여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시설이다.

경주형 연동 하우스는 기존 연동 하우스와 스마트팜 온실의 장점을 결합한 것으로 천창개폐, 내부 스크린 등 첨단 스마트팜 기능이 있는 저비용 하우스다. 내재해 설계로 재해가 발생하면 피해를 보상받을 수 있고, 측창에 천창을 더하는 식으로 환기방식을 개선해 병해충을 줄일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앞서 2020년 경주시는 적설량 20㎝를 견디고 최대 초속 32m의 바람을 견딜 수 있는 내재해형 하우스를 개발, 이듬해 화훼‧아열대작목 농가 6곳에 보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향후 경주형 연동 하우스를 지역 구형 시설하우스의 50%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신기술 개발과 보급은 농촌지도사업의 핵심"이라며 "첨단농업생산시설을 확충하고 선진 영농기술을 보급해 농업인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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