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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명' 윤영찬 "이재명, 도의적 책임지는 게 인간" VS '친명' 정성호 "우리 모두 성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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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전 비서실장 비보에 민주당 내부 반응

정성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사진 연합뉴스
정성호,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 자료사진 연합뉴스

비이재명계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을 지낸 전모 씨의 사망에 대해 "이재명 대표가 도의적 책임을 져야 한다"는 취지로 비판하자, 친명계 정성호 의원은 "우리 모두 성찰해야 한다"며 이 대표 책임론을 일축했다.

윤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십 년 넘게 자신(이재명 대표)을 위해 일했던 사람이다.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마땅하다. 그게 인간이고 그게 사람"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이 대표가 말한 대로 검찰의 무리한 수사 때문이라면 속히 밝혀야 한다"면서도 "이 대표 본인이나 주변에서 고인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 있었다면,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한 도시에서 일어난 사건과 연관된 이들의 계속된 죽음, 이런 일은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충격적인 일이며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비극"이라며 "우리 지역, 성남에서 일어나고 있는 연속된 비극이라 더욱 마음 아프고 분노한다"고 했다.

또 "우리 지역 성남에서 (고인을) 오래 알던 이들은 '인품이 훌륭했던 진짜 공무원'으로 기억한다. 생전에 그분을 직접 알지 못했지만, 미담으로 회고하는 많은 분의 말씀을 전해들으며 저 역시 깊은 슬픔을 느낀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정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고인을 추모하면서 "우리 모두 성찰해야 한다"고 이 대표 책임론에는 선을 그었다.

그는 검찰 책임론을 의식한 듯 "얼마나 억울하고 힘드셨습니까"라며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이제 영원한 안식이 있기를 기도한다"고 했다.

다음은 윤영찬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

우리 지역 성남에서 전형수 님을 오래 알던 이들은 "인품이 훌륭했던 진짜 공무원" 으로 기억합니다. 생전에 그 분을 직접 알지 못했지만, 미담으로 회고하는 많은 분들의 말씀을 전해들으며 저 역시 깊은 슬픔을 느낍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재명 대표와 관련한 일로 수사를 받거나 고발인이 된 상황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고인이 되신 분이 네 분입니다. 네 분 모두 이 대표를 충직하게 모셨던 사람들입니다. 누군가의 사랑하는 아버지고 남편이며 동료였던 이들입니다.
단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버리고, 삶의 이유인 가족을 떠나야 할만큼, 그 분들을 고통에 빠뜨렸던 원인이 대체 무엇이었을까요.
이재명 대표가 말한대로 검찰의 무리한 수사 때문이라면 속히 밝혀야 겠지요. 그러나 이재명 대표 본인이나 주변에서 고인에게 부담을 주는 일이 있었다면, 대표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십년 넘게 자신을 위해 일했던 사람입니다. 도의적인 책임을 져야 마땅합니다. 그게 인간이고 그게 사람입니다
한 도시에서 일어난 사건과 연관된 이들의 계속된 죽음. 이런 일은 어디에서도 본 적이 없는 충격적인 일이며 도저히 이해하기 어려운 비극입니다. 우리 지역, 성남에서 일어나고 있는 연속된 비극이라 더더욱 마음 아프고 분노합니다.
삼가 두 손 모아, 전형수 전 비서실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남겨진 유가족분들께 위로와 치유가 함께 하기를 빕니다.

다음은 정성호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

고 전형수 실장님의 명복을 빕니다.
참 좋은 분이셨습니다.
얼마나 억울하고 힘드셨습니까.
이제 영원한 안식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우리 모두 성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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