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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이 협박을…' 동업관계 여성 특수협박 경찰관 기소의견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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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대금 관련해 다투다 주먹으로 문 때리는 등 협박

오는 27일부터 민원 업무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포항시 북구 양덕동 포항북부경찰서 신청사. 포항북부경찰서 제공.
오는 27일부터 민원 업무를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가는 포항시 북구 양덕동 포항북부경찰서 신청사. 포항북부경찰서 제공.

현직 경찰관이 동업하던 여성을 협박한 혐의 등으로 입건돼 검찰에 넘겨졌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12일 경북의 모 경찰서 소속 경찰관 A씨를 특수협박 등 혐의로 불구속입건하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월 포항 한 상가를 함께 운영하던 지인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으로 문을 때리는 등 행위를 하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익금 처리와 관련해 B씨와 의견이 맞지 않자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에 조사됐다.

경찰은 지난해 12월 B씨의 고소장을 받아 이 사건 수사에 착수했다.

앞서 B씨는 지난해 9월 "신체 일부를 날리겠다"는 A씨의 위협 문자를 받고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가 보복이 두려워 취하한 바도 있다.

A씨는 혐의 일부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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