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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실형받고도 또 성폭행한 뮤지컬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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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30대 뮤지컬 배우가 또 한번 성폭행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강남경찰서는 뮤지컬 배우 출신인 A(38) 씨를 강간치상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인 B씨는 오후 1시쯤 A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2017년에도 부산 한 주점에서 같이 술을 마시던 피해자를 지인 집으로 데려간 뒤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대법원 상고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 판결을 받았다.

A씨는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 뒤 각종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지도를 쌓았다. 그러다 성폭행 혐의로 징역형을 받고 주요 방송사 내 출연정지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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