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지역 대학, 산업계와 함께 미래차 산업 인재를 키워 관련 업계를 선도하고 나선다.
경북도와 영남대학교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은 지난 24일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 성과공유 페스타'를 열었다.
이번 페스타는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의 지난 1년 간 사업성과를 공개하고 참여 주체 간 연계·협업 방안을 찾고자 연 것이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 이승호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최외출 영남대총장 등 17개 참여대학 총장, 지역혁신기관·참여기업 관계자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차전환부품사업 분야의 중심대학인 영남대학교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은 이날 행사에서 ▷미래차 지역인재혁신포럼 ▷추진성과 전시회 및 성과공유회 ▷지역혁신기관-대학 간 협력을 위한 밸류체인강화 세미나 ▷지역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체험 등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미래차 지역인재혁신포럼에서는 미래차전환부품사업단의 그간 성과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경북도 지역인재혁신 선포식을 통해 미래차 분야 인재양성과 사업주체 간 협업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성과공유회에서는 1차년도 사업 성과를 공개한 뒤 2차년도 사업방향을 논의했다.
미래차 밸류체인 강화 세미나에서는 R&D 분야 연계협력을 위한 정보 공유와 연구과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참여기관·기업을 소개하고 대학 재학생과 졸업생 대상 취업준비 상담을 펼쳤다.

지역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VR체험행사에서는 메타버스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해 미래차를 주제로 한 다채로운 볼거리와 정보를 참석자들에게 제공했다.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은 지난해 7월 우수인력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인재의 지역정착을 이끌고자 경북도와 대구시, 경북대·영남대 등 23개 대학, 14개 지역혁신기관, 200개 기업이 함께 뜻을 모아 출범한 것이다. 경북은 미래차전환부품을, 대구는 전자정보기기를 각각 핵심 분야로 정해 사업을 펼친다.
경북도는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미래차 전환 수요와 혁신기술 개발 요구에 맞춰 미래차전환부품사업을 대구경북지역혁신플랫폼의 경북도 핵심 분야로 선정했다. 대구경북에는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클러스터(대구·경산·영천·경주)가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세계 자동차산업은 IT기술 발달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라 내연기관에서 전기·수소자동차, 자율주행 등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혁신플랫폼은 지역 연구기관,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의 상생 협력을 통해 인재 양성과 동반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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