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대 재학생 장가연 3쿠션 선수, 당구여제로 등극

지난해 개인전 첫 우승에 이어 올해 첫 전국대회 우승
장가연 선수 "세계 챔피언이 목표"

구미대학교 재학생인 장가연 당구 3쿠션 선수. 구미대학교 제공
구미대학교 재학생인 장가연 당구 3쿠션 선수. 구미대학교 제공

구미대학교 재학중인 국내 여자당구 3쿠션 랭킹 2위 장가연 선수가 올해 첫 전국대회 우승에 이어 아시아선수권에서도 준우승을 거두며 주목을 받고 있다.

장가연 선수는 지난 20일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제11회 국토정중앙배 2023 전국당구대회'와 '제11회 아시아캐롬선수권 대회'에서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차지했다.

장 선수는 4전 5기 끝에 지난해 9월 '2022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전국당구대회'에서 여자 3쿠션 개인전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그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우연히 큐대를 잡게 되면서 당구에 입문했다. 이후 장 선수의 재능을 알아본 그의 부친이 적극적인 후원자로 나서게 됐다.

그는 현재 강동궁, 차명종 프로선수에게 지도를 받으며 하루 8시간의 강훈련을 소화하고 있고, 1점대의 에버리지를 목표로 힘 조절과 포지션플레이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장 선수는 긍정적인 마인드와 강한 멘탈 덕분에 긴장감이 높은 전국대회에서도 역전승을 자주 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금 구미대학교에서 스마트경영을 배우는 것도 나중에 당구 아카데미를 잘 운영하기 위한 수업이자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장가연 선수는 "지난해 우승한 경험으로 이번 결승전을 더욱 침착하게 임할 수 있었다. 올해 세계3쿠션선수권대회에 출전하게 되면 꼭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며 "목표는 당연히 세계 챔피언이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좌우명처럼 끊임없는 노력으로 챔피언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구미대학교 재학생인 장가연 당구 3쿠션 선수. 구미대학교 제공
구미대학교 재학생인 장가연 당구 3쿠션 선수. 구미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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