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29일 식목일을 앞두고 영양군청 잔디광장과 5개 면사무소에서 나무 무료나눔 행사를 시행했다.
이번 나무 나눔 행사는 '나무천지 아름답고 향기로운 영양'이라는 주제로 제78회 식목일(4월 5일)을 기념해 산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산불에 대한 경각심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무료 나눔 나무들은 목수국과 미스김라일락, 이팝나무 등 3종으로 1인당 3본씩 총 묘목 4천890본이 전달됐다. 또 영양군산림조합에서도 방문객들에게 차와 음료를 제공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올해는 6·25 전쟁 등으로 민둥산이 됐던 우리 산림을 되살리고자 1973년부터 정부가 시행한 '국토녹화' 사업을 추진한 지 50주년이 되는 의미가 있는 해다.
영양군은 앞으로도 꾸준한 나무 나눠주기 행사를 통해 군민들이 내 나무를 갖고·심고·가꿈으로써 기후변화 위기 대응과 탄소저감 등 환경문제를 돌파해나갈 수 있는 마중물적 역할을 하는데 일조할 계획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내 나무를 직접 심고 가꿔 산림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겼으면 좋겠다"며 "더 나아가 향기롭고 아름다운 영양군 경관 조성을 위해 나무를 소중히 잘 가꿔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