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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 공무원노조 4곳 중 2곳 통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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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무원노조·대구민주공무원노조 오는 10일 조합원 총투표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공무원노동조합 4곳 중 2곳이 통합을 추진한다.

대구공무원노조(이하 대공노)와 대구민주공무원노조(이하 민공노)는 오는 10일 양 노조 간 통합 안건을 두고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양 노조는 지난달 28일 양 노조는 대의원대회를 열고 총투표 안건을 통과시켰다.

민공노는 규약 상 대의원대회만으로 통합 안건이 의결되었지만 전체 조합원의 뜻을 반영하고자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한다. 대공노는 규약에 따라 조합원 과반 이상의 참여와 3분의 2이상의 찬성으로 결정된다.

총투표에서 찬성으로 의결되면 다음달 16일부터 통합 노조로 운영할 계획이다.

양 노조의 통합 논의는 지난해 말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특히 이들은 핵심 과제인 '공무원연금 개악 저지'와 '정치·노동기본권 쟁취'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면 조직을 통합해 목소리와 행동을 단일화해야한다는데 뜻을 같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진 대공노 위원장은 "불필요한 노-노 갈등은 사용자에게만 좋은 일"이라며 "이번 통합으로 직원들의 복지와 권익을 개선하는 등 더욱 풍성한 성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강식 민공노 위원장은 "노조의 단결된 힘의 원천은 단일 노조일 때 최대로 발휘할 수 있다"면서 "이번 통합은 단일노조로 가기 위한 첫발이며, 새로운 길을 만드는 중요한 시발점"이라고 했다.

한편 대구시청에는 통합을 추진 중인 대구공무원노조와 대구민주공무원노조를 비롯해 전국공무원노조 대구지부, 새공무원노조 등 노조 4곳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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