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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논문, 저런 책] 극한 환경에서 기업이 어려울 땐… ‘뭉치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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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환 계명대 교수, 5년간 한국 다국적 기업의 대중국 입지 선정 전략에 대한 연구 논문

권순환 계명대 경영학 전공 교수
권순환 계명대 경영학 전공 교수

권순환 계명대 경영학 전공 교수가 한국 다국적 기업의 대중국 입지선정 전략에 대해 연구한 논문이 경영 전략 분야 국제저명학술지(SSCI)인 'Strategic Management Journal'에 실렸다.

논문 'Stronger together: Country-of-origin agglomeration and multinational enterprise location choice in an adverse institutional environment'는 2013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의 실증 분석을 바탕으로 했다. 한국 기업이 대중국 해외 직접 투자를 위한 입지를 선정할 때 우리 국적의 기업이 이미 진출한 지역에 진입하려는 확률이 높음을 발견했다. 한 마디로 "극단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기업이 함께 뭉치고 협력하는 전략은 효과적이다. 즉 '뭉치면 산다'"는 것이다.

논문은 이런 집적 현상의 효과를 증명했다. 기업이 집단 행동과 협력을 촉진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고, 중국 현지 정부에 대한 협상력을 제고할 수 있기에 규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것이다.

정량적 분석과 함께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기 위해 중국 정부의 고위 공무원, 한국 대기업 및 중소기업에 종사하는 임직원, 학계에 종사하는 연구자와 교수 등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실시하는 한편 월스트리트저널,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등도 활용해 현장성을 살렸다. 학계뿐 아니라 경영자, 관리자를 위한 실무적 시사점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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