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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원내대표, 주요 당직 인선 주말쯤 발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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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부대표에 강원 이양수 거론…대변인단 경북 초선 낙점 가능성

국민의힘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재옥 신임 원내대표가 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당선 인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재옥 신임 국민의힘 원내대표(대구 달서구을)의 주요 당직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기현-윤재옥 '투톱' 체제가 영남 일색이라는 지적을 감안하는 동시에, 경북 정치권의 소외감도 반영할 필요가 있어 윤 원내대표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윤 원내대표는 10~13일 나흘간 선거제 개편안을 주제로 개최되는 국회 전원위원회에 당력을 집중하고, 원내지도부 인선은 그 이후인 이번 주말쯤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윤 원내대표의 현충원 참배는 10일이 아닌 원내지도부 구성이 완료된 17일 할 것으로 보인다.

원내대표가 지명할 수 있는 주요 당직은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원내부대표단, 대변인단,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다.

최대 관심사는 여야 교섭 창구 역할의 원내수석부대표를 누가 맡느냐다.

당 서열 1위인 김기현 대표와 2위인 윤 원내대표가 각각 울산과 대구를 지역구로 둔 탓에 비(非)영남권 안배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강원 출신 재선의 이양수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김기현-윤재옥 투톱 체제에서 경북 정치권이 소외되고 있는 점도 이번 당직 인선에서 살펴야 할 부분이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김석기 사무총장,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등이 모두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현재 당직을 맡은 인사는 구자근 당 대표 비서실장 한 명 뿐이다.

일각에선 현 송 원내수석부대표의 유임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실성은 낮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다만 대변인단 또는 원내대표 비서실장에 경북 초선 의원이 낙점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정치권 관계자는 "윤 원내대표의 원내지도부 인선은 당 내 다양성 확보, 비영남권 외연 확대, 경북 안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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