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지구 도시재생 주민활력소, 실버커뮤니티 교류 공간

김천시, 남산지구 도시재생사업 거점 공간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

경북 김천시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거점 공간인 '주민활력소' 및 '실버 커뮤니티 교류 공간' 설계공모 당선작. 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는 지난 6일 설계(간이)공모 심사위원회를 개최해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거점 공간인 '주민활력소' 및 '실버 커뮤니티 교류 공간' 등 2건에 대한 설계공모작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제이와이아키텍츠 건축사사무소의 주민활력소 당선작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앞서 남산동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으로 건립된 '남산마루'와의 연계성을 강조해 두 건물이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도록 디자인하고, 외부 활용 공간 및 동선계획을 두 건물이 연결되게끔 설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진환 건축사사무소가 설계한 실버 커뮤니티 교류 공간은 한옥 구조의 장점을 활용해 어르신방, 대청, 마당과 툇마루 역할의 공간 배치가 유기적이고 채광, 환기, 노유자 시설의 기능성을 확보하면서 주변 환경을 고려한 점이 인정돼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 당선작 선정은 외부 건축전문가 5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남산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역할과 비전에 맞는 거점시설로서의 예술성 및 기능성, 동선 계획이 우수한 점, 마을 환경을 고려한 접근계획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당선작 설계자에게는 실시설계권이 부여되며 4월 중 실시설계용역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약 5개월간 실시설계를 거쳐 2023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장한섭 김천시 원도심재생과장 "남산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거점시설이 건립되면 주민들의 교류 공간과 마을 성장원동력이 되는 작업공간이 확보돼 남산지구의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