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찰청, 대구경찰청 감사…해이한 공직기강 다잡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5일부터 경찰청 감찰과 직원들 상주…특정 업무 아니라 공직 기강 전반 다뤄

대구경찰청 전경. 매일신문DB
대구경찰청 전경. 매일신문DB

연이은 물의로 국민적 질타를 받고 있는 대구경찰청이 상급 기관인 경찰청의 감찰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청 감찰과 직원이 지난 25일부터 대구경찰청 업무 전반에 관한 감찰에 나섰다.

감찰 분야는 특정 업무에 국한되지 않았다. 공직 기강, 근무 태도를 포괄적으로 살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벽 시간에 술을 먹고 운전대를 잡은 경찰 간부가 시민의 신고로 적발되는 등 대구경찰청 소속 직원들의 일탈이 계속되자 공직 기강을 다잡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음주운전을 단속해야 할 대구경찰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언론에 알려진 사례는 올해만 벌써 네 번째다.

지난달에는 주취 폭력 등을 담당하는 형사과 경찰 간부가 술에 취해 택시기사를 폭행한 사건도 있었다.

연이은 부패 범죄도 대구경찰청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렸다. 사건 브로커와 연루된 경찰관 3명이 기소됐고 주차위반 과태료를 줄이기 위해 '셀프 범칙금' 납부고지서를 발부한 경위도 재판에 넘겨졌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지지율 열세를 겪고 있는 국민의힘에서 내부 분열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과 대장동 사건 국정조사 요구 속에 당의 단합이 요...
정부는 원·달러 환율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국민연금공단과 650억달러 규모의 외환 스와프 거래를 내년 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기금운...
과잉 진료 논란이 이어져온 도수치료가 내년부터 관리급여로 지정되어 건강보험 체계에 편입될 예정이며, 이에 대해 의료계는 반발하고 있다. 50대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