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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洪시장 꼬붕이라고?" 대구공무원노조,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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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SNS에 '노조도 시장의 꼬붕이 되었나'라는 표현 문제 삼아
명예훼손, 모욕 등을 이유로 고소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구시 제공.

대구시 고위공직자들이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을 들어 강민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위원장을 고소(매일신문 2일 보도)한데 이어 대구공무원노동조합도 같은 이유로 연이어 고소했다.

대구공무원노조(이하 대공노)는 4일 강민구 위원장이 개인 SNS에 게시한 '노조마저 시장의 꼬붕이 되었나'라는 표현에 대해 명예훼손과 모욕을 당했다며 대구 중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민주당 대구시당과 대공노는 오는 7일 열릴 예정인 공무원 골프대회를 두고 갈등을 빚어왔다.

민주당 대구시당이 공무원 골프대회에 대한 대구시의 예산 지원을 비난하는 내용의 논평을 내자, 대공노도 지난달 20일과 28일 '정당한 후생복지비'라는 이유로 반박 논평을 내는 등 대립각을 세웠다.

이후 지난달 29일 강민구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자신의 SNS에 "노조마저 시장의 꼬붕이 되었나"라는 글을 올렸다.

대공노는 고소장을 통해 "공무원 노동자의 후생복지비는 법적 제도적으로 정당하고 '지방공무원법'과 '후생조례' 등에서도 근무능률을 위한 동호회 활동에 지원토록 명시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꼬봉'이란 표현으로 (노조가) 시장의 하수인이 되어 부당하고 부정한 일에도 편승하여 동조하는 집단으로 매도함으로써 대공노와 대공노 조합원들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모욕감을 느끼게 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공노는 고소장 접수와 더불어 민주당 중앙당에 이번 사태와 관련한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 또한 향후 공무원연맹과 한국노총 차원의 대책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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