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5G 가입자 3천만명 눈앞…월평균 가입자 57만 명

알뜰폰 번호이동 통신 3사 앞질러

서울 용산의 한 휴대폰 매장. 연합뉴스
서울 용산의 한 휴대폰 매장. 연합뉴스

지난달 국내 5G 3천만 명을 넘어섰을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지난 3일 말 기준 국내 5G 가입자 수 2천960만 명을 돌파한 데다, 최근 매달 50만 명 안팎으로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어서다.

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월 무선 통신 서비스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국내 이동통신 3사 5G 가입자 수는 2천960만502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월평균 5G 가입자 수는 57만 명인 데다, 지난 2월 중순 삼성 갤럭시 S23 출시로 지난달 말 기준으로 3천만 명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산했다.

알뜰폰 5G 가입자 수는 22만105명을 기록했다.

LTE 가입자는 4천599만5천994명으로 전달보다 2천9천명 증가하는 데 불과했다.

5G 서비스의 등장에도 LTE가 여전히 가입자가 증가하는 것은 저렴한 요금제를 선호하는 추세로 인해 알뜰폰 LTE 가입자 수가 28만2천274명 증가했기 때문이다.

가입 초기 부담이 없는 '0원 요금제' 등 알뜰폰 업계의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면서 번호 이동(MNP)과 신규 가입 실적은 통신 3사와 경합을 이룰 수준이다.

번호 이동은 알뜰폰이 21만8천906명으로 통신 3사 합계 20만9천910명을 앞질렀다.

신규 가입에서 알뜰폰은 43만3천873명, 통신 3사 합계 50만8천188명으로 집계됐다.

장기 가입자나 가족 결합 혜택 등 각종 혜택을 누리기 위해 기기 변경을 통해 통신 3사를 이용하는 비중은 여전히 압도적이었다. 통신사별로 보면 SK텔레콤 27만1천716명, KT 19만2천82명, LG유플러스 16만7천669명 순으로 통신 3사 비중이 알뜰폰 1천780명을 크게 앞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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