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관광거점도시 안동이 글로벌 관광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는 중동지역에서도 호평받아 세계적 관광거점 도약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안동시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한 'K-트래블 위크'에 참가해 안동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를 현지에 선보였다.
'K-트래블 위크'는 대통령의 UAE 순방 이후, 관광 분야에 대한 성과 확산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2023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ATM)을 시작으로 '한국관광의 밤' 'K-관광 로드쇼'까지 이어져 한국의 우수한 관광 콘텐츠를 널리 알리는 장이 됐다.
ATM은 올해 30회째를 맞은 중동 최대 B2B 관광 박람회다. 두바이 관광청과 두바이경제관광부 공동 주최로 5월 1일부터 4일까지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됐다.
전 세계 150개국 2천여 개의 여행 관련 업체와 3만4천 명 이상의 여행업계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의료‧웰니스 관광업체, 여행사, 지자체 및 관련기관 30여 개가 참가해 박람회에 열기를 더했다.
관광거점도시로 행사에 참가한 안동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도시 등으로 높아진 안동의 국제적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다.
60여 개에 달하는 해외 여행사와 현지인들이 부스를 찾아 안동의 역사, 문화, 관광 콘텐츠에 대한 상담과 문의에 나서면서 준비해 간 홍보물이 짧은 시간에 동나기도 했다.
특히, 안동시는 5~6일 두바이 페스티벌 시티몰에서 개최된 'K-관광 로드쇼'에도 참가했다.
이곳에서 안동의 주요 관광지 홍보와 세계문화유산인 도산서원의 도산서당 3D입체 퍼즐 맞추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로드쇼에 참가한 현지인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었다.
안동시 관계자는 "관광산업의 블루오션인 중동에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도약할 안동의 잠재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을 위한 방안과 구체적인 로드맵을 수립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관광거점도시도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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