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민원행정 제도 대폭 개선 나서

4대 개선 과제 선정… 경북교육 한눈에 게시판 등 운영
민원행정 담당자 스트레스 해소에도 앞장

지난 10일 경북도교육청 민원행정 업무 담당자들이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스트레스 해소와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은 효율적인 서비스 향상을 위해 민원행정 분야 4대 개선 과제를 선정하고 제도 개선에 나섰다고 12일 밝혔다.

민원행정 분야 4대 개선 과제는 ▷비대면과 디지털 민원서비스 확대 ▷수요자 중심의 공정하고 신속한 민원처리 ▷모두를 배려하는 편의제공 ▷민원행정 담당자의 역량 등이다.

주요 개선 대책으로는 교육(행정)정보 사이트를 신속·정확하게 소개하는 '경북교육 한눈에' 게시판을 개설해 통합예약시스템과 학교시설예약시스템, 사이버독도학교 등 업무별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 지난 2020년부터 경북교육 관련 민원을 신속하고 친절하게 응대하고자 '경북교육콜센터'를 운영 중이다. 제증명 사전예약 서비스, 민원인 전용 주차구역 개설, 복합민원 사전상담 예약제 등 민원인 편의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교육감과 민원업무 담당자와의 소통·공감 업무협의회를 정례화해 민원제도 개선을 위한 방안을 꾸준히 발굴하고 담당 직원 격려를 통해 사기진작을 이끌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민원행정 서비스 담당자들의 스트레스 관리와 업무역량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달 중 현장 민원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1박 2일 2차례에 걸쳐 국립산림치유원에 입소해 근무 중 발생하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교육수요자의 입장에서 경북교육청의 선진 민원행정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며 "경북도민의 민원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