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ktdi, 건축·토목 보강에 사용되는 섬유의 다양한 활용법 제시

17일 한국섬유개발연구원 9층 문익점강의실에서 '건축·토목용 융합섬유 제품화 동향 및 니즈' 월간세미나 개최
토목·건축에도 섬유가 사용돼, 신소재 동향 살펴

17일 ktdi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9층 문익점강의실에서
17일 ktdi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9층 문익점강의실에서 '건축·토목용 융합섬유 제품화 동향 및 니즈' 월간세미나 개최했다. 김우정 기자

한국섬유개발연구원(ktdi)이 건축·토목 보강 등에 사용되는 신소재 섬유의 활용방안과 제품화 사례를 제시했다.

17일 ktdi는 한국섬유개발연구원 9층 문익점강의실에서 '건축·토목용 융합섬유 제품화 동향 및 니즈' 월간세미나 개최했다.

건축⋅토목용 부품에 핵심소재로 사용되고 있는 섬유는 구조보강, 단열 등 요구특성에 따라 사용되는 종류와 형태도 매우 다양하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토목과 건축용 섬유의 정의와 범위를 설정하고 종류 및 제품화 사례를 소개했다.

FITI 시험연구원 이도협 팀장이 '토목용 섬유 제품화 사례, 신소재 동향 및 방향'을 주제로 첫 발표에 나섰다. 이 팀장은 "토목섬유는 직포나 부직포와 같은 직물의 형태와 플라스틱 등 광범위한 고분자 섬유제품이 포함된 제품으로 토목공사 시공에 주로 이용돼 보강, 배수, 여과 기능을 한다"며 "주요 품목으로는 지오텍스타일, 지오그리드, 섬유보강제, 지오컴포지트 등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 중 지오텍스타일 적용 사례에 대해 이 팀장은 "연약지반의 보강이나 분리, 배수 등의 기능을 발휘할 수있는 건설현장에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지오그리드 역시 도로건설, 제방건설, 기초 강화에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의 토목합성재료의 시장규모는 올해 109억달러에서 2026년에는 132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신소재 탄소섬유 등 개발로 토목섬유 성장 가능성이 점차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성욱 선임연구위원의 '건축용 섬유 제품화 사례, 신소재 동향 및 방향' 강의가 이어졌다.

김성욱 선임연구위원은 "탄소계를 중심으로 한 건설용 신소재는 원천기술 개발 단계다. 건축용 섬유의 사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고가의 첨단 섬유보다는 적정 가격 및 기능의 섬유 양산과 공급이 필요하다"며 "섬유의 신소재가 나오면 표준화와 검증이 필요하다. 2차제품으로 나오게 되면 토목 건축은 시방서와 설계기준이 있다. 이런 요건을 맞추는 데 대한 지역 섬유기업 소재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기업이 있다면 정보를 언제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