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에서 처음으로 안경산업 전문 전시회가 열린다. 국내 안경테 생산량의 85%를 차지하는 대구 북구 안경산업을 알리고 K-아이웨어 브랜드의 경쟁력을 홍보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우재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북구갑)은 16일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국회 의원회관에서 'K-아이웨어 브랜드 홍보관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안경산업특구이자 국내 최대 안경 생산지인 대구 북구를 지역구로 둔 우 의원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시, 한국안경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한다.
주관기관은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 안경산업 역사와 국내 유망 안광학 브랜드 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한국 안경산업의 발전 방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치 ▷㈜어반아이웨어 ▷㈜에이치투씨디자인 ▷주식회사 ▷투페이스옵티칼 등의 브랜드별 홍보부스가 마련되며, 전시 기간 모든 참관객은 브랜드별 주력 제품을 자유롭게 착용해 볼 수 있다.
우 의원은 "국내 안경테의 약 85%가 북구에서 생산되지만 지역 주민조차 이 사실을 모르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안광학 산업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국가 주력 산업으로 전환되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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