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울산·포항 등 해오름동맹 3곳 도시가 23일 경주시청에서 2023년 상반기 정기회의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김두겸 울산시장,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해오름도시 공동협력사업 추진성과 보고 ▷2023년 해오름동맹 도시발전전략 연구용역 착수보고 ▷상생발전 모델 정립과 초광역 발전전략 마련을 위한 3개 도시 시장 제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용역 착수보고 주요 내용은 ▷해오름동맹 도시 현황 및 대내외 여건 분석 ▷관련계획 및 정책 검토 ▷공동협력사업 추진 성과 분석 ▷해오름동맹 기본구상 및 발전전략 등이다.
해오름동맹 3개 도시는 '해오름동맹 도시발전전략 연구용역'이 마무리되면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된 초광역 공동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해 하반기 정기회의를 통해 도출한 5대 전략과제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구체화되길 기대한다"며 "초광역 경제 공동체로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꾸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해오름동맹은 밀접한 생활권인 3개 도시가 울산~포항 간 고속도로 개통을 계기로 지난 2016년 6월 결성했다. 이후 '도계 지역 식수난 해결' 등 지역 현안과 관련한 다양한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이날 회의에 참석한 경주‧울산‧포항의 단체장과 간부 공무원들은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함께 역량을 모으기로 결의하고 유치 기원 퍼포먼스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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