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경주대, 영남외국어대 등 11개 대학을 2024학년도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했다. 이들 대학 학생들은 국가장학금 지원과 학자금 대출에 제한을 받게 된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4학년도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는 ▷전임교원 확보율 ▷교육비 환원율 ▷신입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법인 책무성 ▷대학 책무성(부정·비리) 등을 따진다. 제한 조치는 2024년 1년간 적용된다.
평가 결과 국가장학금Ⅱ유형과 일반학자금 대출 지원 50%를 제한받는 대학에 5곳(경주대·대구예술대·서울기독대·웅지세무대·장안대)이 꼽혔다. 국가장학금 Ⅰ,Ⅱ유형과 일반·취업후상환 학자금 지원 100%까지 제한받는 대학에는 6곳(영남외국어대·제주국제대·한국국제대·화성의과학대·고구려대·광양보건대)이 지정됐다. 이들 11개 대학은 정부의 신규 재정지원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표] 2024학년도 학자금대출 제한대학](https://www.imaeil.com/photos/2023/06/19/2023061913171579975_l.jpg)
이해숙 교육부 대학규제혁신국장은 "2024학년도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과 학부모는 이번에 발표된 정부 재정지원 가능대학 명단 등을 통해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의 국가장학금·학자금대출 제한 여부 등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교육부의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는 올해가 마지막이다. 내년부터는 대학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전문대교협)가 주관하는 기관인증평가가 대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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