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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돌상·백일상 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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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최초 돌상·백일상 무료 대여 서비스 ‘호평’

장형욱(38·오른쪽)·신정민(32) 부부가 딸 동화 양의 돌상을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으로부터 대여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장형욱(38·오른쪽)·신정민(32) 부부가 딸 동화 양의 돌상을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으로부터 대여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이 영남 최초로 지난 4월부터 돌상과 백일상, 의상을 무료로 대여해주고 있어 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2018년부터 돌복 의상을 대여하던 것을 지난 4월부터 백일·돌상까지 확대해 대행서비스에 나서면서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백일상과 돌상은 전통식과 현대식 각각 한 세트이다. 접이식 테이블과 테이블보, 돌잡이용 세트, 각종 모형 등 30개 구성품으로 이뤄졌다.

아이가 착용하게 될 행사 의상은 한복과 드레스이며 의상과 어우러지는 액세서리는 물론 현수막까지 대여해 준다.

백일·돌상 대여는 칠곡군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을 하고 장난감도서관을 방문해, 연회비(개인 2만원, 단체 3만원)를 내면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특히 다문화가정, 한 부모가정,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두 자녀 이상 다자녀 가족은 연회비가 면제된다.

백일상과 돌상 무료 대여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고 알려지면서 부모들로부터 문의와 예약 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월 20차례 백일·동상을 대여해 주는데 이마저도 대기를 해야할 정도이다.

김명신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장은 "백일·돌상을 준비하고 사진을 촬영하는 비용에 부담을 느껴서 무료로 대여하는 방안을 찾았다"면서 "소중한 자녀의 백일상과 돌상을 준비하는 부모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출생률을 높이기 위한 출산 양육지원 정책을 고심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아이를 출산하고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백일·돌상 무료 대여가 호평을 얻자 2020년 문을 연 왜관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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