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매년 늘어나는 전철역 에스컬레이터 사고…"10대 중 2대가 노후설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5년 이상 된 노후 설비 교체할 예산 마련 시급

지난 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며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지난 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지하철 분당선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하며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 현장 모습. 연합뉴스

갑작스런 정지 또는 반대 방향 작동 등 전철역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설비의 17%가 노후 시설로 분류될 만큼 관리가 허술하기 때문이다.

이에 정치권에선 관련 예산 증액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19일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지난 4년간 지하철·전철 역사 에스컬레이터 사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전철 역사 내 에스컬레이터 안전사고는 2020년 613건에서, 2021년 658건(7.3%↑), 2022년 795건(15.3%↑), 2023년 1~6월 278건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집계기간 동안 전체 사고발생 건수는 2천344건으로 원인별로 살펴보면 '넘어짐'이 2천79건으로 사고의 88.6%를 차지했다. 뒤이어 소지품 끼임(81건), 개인질병(54건), 미끄러짐(53건), 시설물 접촉 40건(1.7%), 오염·오진입 및 기타 37건(1.5%)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6월 기준 전철역 전체 에스컬레이터 1천869대 가운데 61개역의 319대(17.1%)가 15년이 넘은 노후설비였다. 매일 타고내리는 전철역 에스컬레이터 10대 중 약 2대가 노후설비라는 뜻이다.

한국철도공사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노후 엘리베이터 교체가 늦어지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노후 에스컬레이터는 최대한 빨리 개량 교체되어야 한다"며 "시민의 안전과 직결된 사안인 만큼, 노후 에스컬레이터 안전관리와 교체 예산을 증액 편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대구시장 예비후보는 컷오프설과 관련해 다양한 경선 방식을 환영한다고 밝혔으며,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공천과 관련된 논란이 지속되고 ...
경찰이 다올투자증권과 다올저축은행에 대한 상호저축은행법 위반 혐의로 강제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금융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 발전이 사...
충남 아산에서 택시기사 B씨가 50대 남성 A씨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A씨는 살인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었다....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