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가스공사 5억 달러 규모 외화채권 발행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내 한국가스공사 본사. 한국가스공사 제공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내 한국가스공사 본사. 한국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5년 만기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외화채권) 발행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발행에는 94개 기관 투자자가 공모액의 3.4배에 이르는 주문을 내며 관심을 보였다.

지역별 투자자는 아시아 56%, 유럽·중동 32%, 미국 12% 순이며 기관별로는 은행 47%, 자산운용사·펀드 22%, 공공기관·보험사 20%, PB·기타 11% 등이었다.

가스공사는 이번 채권 발행이 불확실한 여건 속에서도 공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를 확인했다고 자평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주기적인 해외 공모채 발행으로 인해 가스공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높은 이해도와 관심이 부족할 수 있는 시장 상황 속에서도 스프레드 축소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안보의 중추 역할을 수행하는 공기업으로서 조달 비용 최소화 및 안정적인 조달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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