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11일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대구의 학부모 800여 명과 함께 '학부모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타운홀미팅(town hall meeting)이란 정책결정권자가 지역 주민들을 초대해 정책 또는 주요 이슈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듣는 비공식적 공개 회의를 의미한다.
시교육청은 교육현장의 기존 학부모 역할과 지위에서 탈바꿈해 학교교육 지원자로서 학부모들의 교육 참여를 활성화하고, 협력적 교육주체로서 학부모 인식을 정립하기 위해 '다:행복한 대구교육캠페인'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캠페인 관심 유도와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3월 '학부모 인식 정립 슬로건'을 공모해 교육지원자이자 참여주체로서의 학부모 역할을 명확히 했다. 이번 '학부모 타운홀미팅' 행사도 학부모 인식 정립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행사에 연이어 마련됐다.

이번 타운홀미팅은 '왜 다:행복한 대구교육 캠페인인가', '우리가 바라는 대구의 미래 교육이 되기 위해 교육주체로서 지켜야 할 것은?'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800여 명이 오전, 오후로 나눠 각각 400여 명 규모의 원탁회의로 진행됐다.
타운홀미팅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향후 시민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행복한 대구교육캠페인의 홍보대사이자 학부모 리더로서의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모인 학부모 의견은 '학부모 선언문'으로 작성돼 오는 21일 열릴 '다:행복한 대구교육캠페인' 선포식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미래를 향한 대구교육의 동반자이자 건강한 성장을 돕는 학교교육의 지원자로서의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학부모와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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