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참석 차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각) 카야 칼라스 에스토니아 총리와 약식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실질 협력 강화 방안, 국제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양 정상은 먼저 한국과 에스토니아가 정보통신(IT) 강국으로 디지털 네이션스, 나토 사이버방위센터에 함께 참여하는 등 디지털, 사이버 안보 분야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협력해 온 데 대해 평가했다.
이어, 최근 양국 방산 분야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것에 주목하며 향후 양국 간 협력이 다양한 분야로 확장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서울에 '에스토니아 비즈니스 허브'가 개소한 것을 언급하며 "양국 간 비즈니스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하자, 칼라스 총리는 "한국 내 에스토니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확산돼 양국 간 인적 교류, 경제협력 활성화가 촉진되어길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 정상은 한반도와 우크라이나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국제사회의 연대를 재확인하고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와 일상 회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