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길이가 1m가 넘는 세계 최고의 고양이 품종이 메인쿤이다. 북미에서 발생한 품종으로, 메인주 농장에서 주로 쥐를 잡는 용도로 사육됐다. 메인쿤은 고양이 중에서 가장 큰 대형묘로, 메인쿤의 기원에 관해서는 다양한 설이 있다.
'쿤'이라는 영국인 선장이 배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탈출해 미국 메인주에서 서식하던 토종 고양이와의 사이에서 낳은 새끼가 그 선조라 여겨, '쿤 고양이'(Coon cat)라 불렸다고 한다. 또 야생너구리와의 사이에서 낳은 새끼가 그 조상이라는 설도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영국에서 건너온 긴 털을 가진 고양이와 메인지역에 서식하던 짧은 털을 가진 고양이 사이에서 교배가 '메인쿤' 품종이 시작되었을 것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1800년대 후반부터 큰 인기를 누렸으나, 20세기 초 페르시아 고양이 등 외국에서 다양한 장모종이 소개되며 애완동물 선호도에서 차츰 밀렸다.
한편, 기네스북에 등재된 전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고양이는 야생동물 삵을 닮은 사바나캣 종류로 48.4cm를 기록한 '아크츄러스'(Arcturus)로 2018년 죽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