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아직 결정 안 났다' 최저임금 10020원 대 9830원 "9차 수정안 190원 격차"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들이 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가 긴 정회 뒤 속개하자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준식 최저임금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공익위원들이 18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제14차 전원회의가 긴 정회 뒤 속개하자 회의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내년도(2024년) 최저임금을 두고 노사 간 이견이 지속 중이다.

다만 격차는 꽤 좁혀졌다.

▶19일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현재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 중인 제15차 전원회의에 제출된 9차 수정안에서는 노동계가 10020원을, 경영계는 9830원을 제시했다.

190원 격차다.

이는 전날(18일) 낸 8차 수정안의 10580원 대 9805원과 비교, 노동계는 무려 560원을 깎았고 경영계는 25원을 올린 것이다.

이는 앞서 8차 수정안 제시 후 공익위원들이 던진 심의촉진구간인 9820~10150원에서 살짝 더 좁혀진 것이다.

막바지에 다다른 최저임금 심의에서는 이같은 9830~10020원 범위 내에서의 최저임금 확정이 유력해 보인다.

이번 심의에서 노사는 내년도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으로 12210원 대 9620원 구도를 만들었다. 2520원 격차였다.

이게 190원까지 격차가 좁혀진 상황이다.

이에 앞서 거론돼 온 사상 첫 1만원대 최저임금 가능성은 꽤 적어졌다.

다만 범위상 최초의 9천800원대 또는 최초의 9천900원대는 가시화됐다.

'말장난'일 수도 있지만 이들 금액은 사실상 1만원에 육박하는 최저임금 체감으로 노동자, 자영업자, 기업 경영인, 공공 부문, 소비자 등에 각기 다른 '임팩트'로 전해질 전망이다.

▶이 9차 수정안을 두고 추가 협의가 더는 이뤄지지 않는다면, 최근 매년 해왔던 것처럼, 공익위원이 중재안을 내고 표결하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그런데 애초 9대 9대 9인 근로자위원 대 사용자위원 대 공익위원의 구도가 지금 깨져서 시선이 향한다.

김준영 전 근로자위원(한국노총 금속노련 사무처장)이 불법 시위 등 혐의로 구속돼 근로자 8 대 사용자 9 대 공익 9다.

공익을 중립으로 치면, 사용자 측이 유리한 상황이다.

따라서 첫 1만원대 진입 가능성은 더욱 떨어진 상황이다.

▶1986년 제정·공포된 최저임금법에 따라 1988년부터 매년 적용돼 온 최저임금은 지속해 인상돼 왔다. 즉, 삭감(인하)은 물론 동결도 된 적이 없다.

근로자를 고용하는 모든 사업 및 사업장에 적용되기 시작한, 즉, 대다수 국민이 체감하는 최저임금이 결정되기 시작한 2000년부터 살펴보면 다음과 같이 상승해 왔다.

이 기간만 따지면, 2009년(4000원)에서 2010년(4110원)으로 넘어가며 110원 오른 게 최저 인상폭이고, 2017년(6470원)에서 2018년(7530원)으로 넘어가며 1060원 오른 게 최고 인상폭이다.

▷2000년 1600원
▷2001년 1865원

▷2002년 2100원
▷2003년 2275원
▷2004년 2510원
▷2005년 2840원

▷2006년 3100원
▷2007년 3480원
▷2008년 3770원

▷2009년 4000원
▷2010년 4110원
▷2011년 4320원
▷2012년 4580원
▷2013년 4860원

▷2014년 5210원
▷2015년 5580원

▷2016년 6030원
▷2017년 6470원

▷2018년 7530원

▷2019년 8350원
▷2020년 8590원
▷2021년 8720원

▷2022년 9160원
▷2023년 9620원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