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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텔릭스 '나무엑스' OTA 업데이트…팔로우 미·복약 체크 등 웰니스 기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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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K인텔릭스 제공
사진= SK인텔릭스 제공

사용자를 인식해 스스로 따라 이동하는 기능을 갖춘 웰니스 로봇이 무선 업데이트로 기능을 확장한다. 음성 명령만으로 이동하고 건강 관리 기능까지 수행하는 로봇 서비스가 생활 공간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

SK인텔릭스는 17일 웰니스 로보틱스 '나무엑스(NAMUHX)'에 사용자를 인식해 따라 이동하는 '팔로우 미(Follow Me)' 기능 등 신규 기능을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Over-the-Air) 방식으로 적용한다고 밝혔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과 음성 기반 인터페이스를 결합한 웰니스 로봇으로, 실내 환경 관리와 사용자 건강 관리 기능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1월 구글의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Gemini)'와 연동한 데 이어 사용자 이동을 인식하는 기능까지 추가되면서 활용 범위가 확대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로봇이 사용자를 실시간으로 인식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이동하는 팔로우 미 기능이다. 와이파이 연결 상태에서 별도의 터치 조작 없이 음성 명령만으로 로봇을 작동하거나 이동시킬 수 있다. 사용자가 "하이나무, 나를 따라와"라고 말하면 로봇이 사용자의 발 움직임을 인식해 뒤따라 이동한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사용자가 제품을 직접 이동시키지 않아도 필요한 공간에서 웰니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거실이나 주방, 침실 등 사용자가 머무는 위치에 따라 로봇이 이동하며 공기질 관리와 건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공기 관리 기능도 함께 강화됐다. 나무엑스는 '에어 솔루션(Air Solution)'을 통해 실내 공기질을 관리하고, '바이탈 사인 체크(Vital Sign Check)' 기능으로 사용자의 체온·맥박·산소포화도 등 생체 정보를 측정한다. 또 청소기 사용이나 요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등 오염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는 '에어 쉴드(Air Shield)' 기능도 지원한다.

건강 관리 서비스도 업데이트됐다. 기존 복약 알림 기능에는 복약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체크 기능이 추가됐다. 로봇을 통해 복약 여부를 기록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사용자의 생체 신호에서 이상 징후가 감지될 경우 보호자에게 알림을 전달하는 기능도 새롭게 적용됐다. 체온·맥박·산소포화도 측정 결과에서 위험 신호가 감지되면 지정된 보호자에게 즉시 알림을 보내는 '푸시(PUSH) 기능'이다. 가정 내 고령자나 건강 관리가 필요한 사용자의 안전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SK인텔릭스 관계자는 "세계 최초의 웰니스 로봇 나무엑스는 자율주행과 100% 음성 제어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며 진화하는 에이전틱(Agentic) AI"라며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일상 속 건강 관리와 생활 편의를 제공하는 통합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추가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SK인텔릭스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6에서 공개된 기능을 중심으로 업데이트를 확대할 계획이다.

보안 기능인 '시큐리티(Security)' 서비스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출동 서비스를 연계하는 보안 경비 서비스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또 생체 신호와 개인 건강 기록을 통합 분석해 명상·영양·수면 관리 등을 제안하는 '헬스케어 챗봇(Healthcare Chatbot)'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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