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경북버스조합)이 수해를 입은 경북 주민들의 발을 자처하고 나섰다. 피해 지역 대부분이 교통이 불편한 곳인 데다 자가 소유의 차량까지 피해를 본 주민들이 많기 때문이다.
경북도는 경북버스조합과 함께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난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일상회복을 돕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편의 지원을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경북버스조합은 1일부터 15일까지 승합차 25인승 2대와 12인승 1대를 각각 지원한다.
버스조합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물자수송 ▷침수피해 주민들의 임시주거시설 이동 ▷자원봉사자, 군인 등의 이동 편의를 지원한다. 차량은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경북도는 앞서 지난달 22~31일 수해지역 주민 교통편의를 제공, 버스 71회 1천475명, 택시는 118회 166명을 이송한 바 있다.
피해지역 한 주민은 "비 피해를 입은 집과 마을을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처럼 자주 가 볼 수 있어 한결 마음이 놓인다"고 고마워했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산업국장은 "집중호우 피해에 따른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살펴 지원방안을 추가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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