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총선 '정부 지원' 36% '견제' 48%…신당에는 '긍정' 28%, '부정' 55%

갤럽 여론조사…총선 야당 승리 우세 응답이 앞서
신당 창당,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이 과반수

한국갤럽 제공
한국갤럽 제공

내년 4월 총선 결과를 물은 여론조사에서는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 응답이 '여당 승리(정부지원론)'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신당 창당에 대해서는 과반수가 '좋지 않게 본다'고 응답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1천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p)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응답자가 기대하는 내년 4월 총선 결과를 묻는 질문에 '여당 승리(정부 지원론)' 응답이 36%, '야당 승리(정부 견제론)'는 48%로 조사됐다.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는 여당 승리가, 50대 이하에서는 야당 승리가 우세했다.

중도층은 여당 승리(31%)보다 야당 승리(49%)를 원하는 쪽이 많았다. 무당층도 야당 승리(41%)가 여당 승리(22%)보다 높았다.

한국갤럽은 "지난 3월 조사에서는 정부지원론(42%)과 견제론(44%)이 비등했으나, 4월 조사에서 견제론 우세 구도로 바뀌었고, 지금까지 다섯달 째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선 전 신당 창당에 대한 질문에 '좋게 본다'는 응답이 28%, '좋지 않게 본다'는 응답이 55%였다. 17%는 의견을 유보했다.

'신당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응답은 15%, '없다'는 70%였다. 신당 창당을 좋게 본다고 응답한 이들 중에서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비율은 28%에 머물렀다.

신당 창당을 좋게 본다고 답한 이들은 그 이유에 대해 '기존 정당에 실망/지지할 정당 없음' 22%, '새로움/변화/참신한 인물' 22%, '다수 정당 경쟁 필요/다양성' 15% 등으로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긍정평가는 33%, 부정평가는 56%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p 내렸고, 부정 평가는 1%p 올랐다. 앞서 윤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7월3주 조사에서 33%를 기록한 뒤, 7월 4주 35%를 기록해 2주 연속 오른 바 있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갤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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