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 폐영식…'잼버리 대이동'에 월드컵로 가득 찬 버스들

월드컵경기장 앞 통제된 월드컵로 일대. 11일 오후 1시 50분경(왼쪽)과 오후 3시경(오른쪽) 월드컵로의 모습.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
월드컵경기장 앞 통제된 월드컵로 일대. 11일 오후 1시 50분경(왼쪽)과 오후 3시경(오른쪽) 월드컵로의 모습.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인원들이 폐영식을 맞이한다. 약 4만명의 대원들이 서울 마포구 상암에서 열리는 K팝 콘서트 참여하기 위해 이동을 시작하며 상암 일대 도로에 버스 수백여대가 몰렸다.

11일 오후 3시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에서 제공하는 교통 CCTV를 보면 상암 일대 도로가 잼버리 대원을 태운 버스로 가득 찬 모습으로 마치 주차장을 방불케 한다.

잼버리 대원들은 상암 일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순차적으로 행사장에 입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오후 2시 30분쯤부터 이미 버스가 줄지어 들어오며 인파가 몰릴 것을 예고했다.

현재 월드컵로(구룡사거리~월드컵경기장)는 양방향이 전면 통제된 상태로 전세버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길게 줄지어 서있다. 양 옆 보도에는 잼버리 대원이 무리지어 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고 있다.

강변북로에서 월드컵공원으로 진입하는 증산로 일대 역시 이날 오후 2시 9분부터 3, 4차로의 진입램프를 통제하고 잼버리 관련 차량만 통행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일반 차량은 지하차도로 통행 가능하다. 이날 오후 3시 1분에는 증산로 3차로(상암사거리에서 월드컵경기장까지)도 교통통제 구간에 추가됐다.

앞서 이날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도 잼버리 대이동이라는 만만치 않은 과제를 안전하게 수행해야 한다"며 "모든 지원 인력이 최고의 긴장감을 가지고 맡은 바 임무에 충실히 임해달라"고 말한 바 있다.

8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8일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경기장)에서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의 하이라이트 행사인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위한 무대가 설치되고 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 새만금 잼버리의 K-팝 공연이 오는 11일 오후 7시 이곳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폐영식도 같은 곳에서 공연에 앞서 진행된다. 연합뉴스
11일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대원들이 폐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보기 위해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11일 마포구 상암동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에서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대원들이 폐영식과 K팝 슈퍼 라이브 콘서트를 보기 위해 경기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