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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7명 올해 청약 나선다…"관심 단지 분양·분양가 상승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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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부동산 규제 완화로 청약시장 열기가 되살아나는 가운데 올해 수요자들은 관심 단지 분양과 분양가 상승 우려 등으로 청약에 나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 자사 애플리케이션 이용자 1천83명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올해 이미 청약했거나 하반기 청약 계획이 있는 응답자는 모두 725명이었다.

이들이 꼽은 청약 이유로는 '관심 단지가 분양을 진행해서'가 39.7%로 가장 많았다. 이어 ▷분양가가 계속 오를 것 같아서(21.8%) ▷청약, 분양 조건이 이전보다 완화되어서(21.4%) ▷기존 아파트 매매가격이 조금씩 오르는 것 같아서(10.9%)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직방 관계자는 "규제지역과 전매제한이 완화되면서 신규 분양을 기다렸던 수요자들이 움직이고, 희망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며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건축자재 가격 인상 등에 따라 분양가가 꾸준히 오르고 있어서 '지금이 제일 싸다'라는 인식까지 겹쳐져 이런 요인이 올해 청약을 계획하는 수요자들의 주 이유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예비 청약자들은 청약 시 가장 걱정되는 점으로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 증가'(35.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낮은 청약 가점, 높은 경쟁률 등으로 인한 낮은 당첨 확률(26.1%) ▷원자재 및 고물가 등에 따른 분양가 상승(25.5%) 등의 순을 보였다.

청약 수요자들은 지역 선택 때 '현 주거지, 생활권 주변'(52.8%)을 가장 많이 고려했다. '개발 호재나 투자 유망 지역'을 중시한다는 응답도 14.2%로 두 번째로 많았다. 특히 청약 규제가 완화되면서 작년보다 개발호재나 투자유망 지역에 관심을 두는 청약 예비자가 6.8%에서 14.2%로 크게 늘었다.

선호하는 청약 면적은 '전용 60㎡초과~85㎡이하'(40.1%)가 가장 많았다. 이어 ▷전용 85㎡초과~102㎡이하(38.8%) ▷전용102㎡ 초과~135㎡이하(11.4%) ▷전용60㎡ 이하(7.7%) ▷전용 135㎡초과(1.9%)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30대는 '전용60㎡초과~85㎡이하', 40대 이상은 '전용85㎡초과~102㎡이하'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올해 청약 계획이 없다고 답한 358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분양가가 너무 비싸서'가 33.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이미 주택이 있어서(31.0%) ▷관심 지역에 적합한 분양 아파트가 없어서(11.5%) ▷아파트 청약 당첨 확률이 낮아서(10.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조사 결과에서 '아파트 청약 당첨 확률이 낮아서'(31.1%)가 가장 많이 응답된 것과 달리 올해는 청약 관련 규제들이 대거 완화되면서 당첨 확률에 대한 이유는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직방 관계자는 "올해 규제지역 해제, 추첨제 비율 증가, 무순위 요건 등 각종 청약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신규 분양을 기다렸던 청약 수요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분위기에 편승한 청약 계획보다는 입지와 분양가를 꼼꼼히 따져보고 자금 여력에 맞는 청약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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