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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우량주 '엘앤에프' 코스피 이전 준비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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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4차산업단지 내 위치한 엘앤에프 생산 공장. 매일신문 DB
성서 4차산업단지 내 위치한 엘앤에프 생산 공장. 매일신문 DB

양극재 생산 기업 '엘앤에프'가 코스닥에서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엘앤에프는 공시자료를 통해 "코스피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며, 이사회 및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결정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엘앤에프 측은 "향후 구체적인 사항이 결정되는 시점 혹은 1개월 이내 재공시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엘앤에프는 지난 2003년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이후 2차전지 양극재 사업에 진출해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27% 증가한 2조7천286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코스닥 우량주가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할 경우 자금조달에 있어 유리하다는 이점이 있다. 유가증권시장은 상장 조건이 까다롭고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지만 기업가치 향상 효과는 뚜렷하다.

엘앤에프는 하이니켈 양극재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다른 기업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의견이 적지 않았다. 전기차 선도기업인 테슬라의 파트너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LS그룹과 손잡고 전구체 사업에 진출하는 등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강화하고 있다.

2분기 영업이익이 급감했으나 양극재 수주량이 증가하고 있어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중 수익이 정상화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엘앤에프의 유가증권 시장 진입이 공식화됨에 따라 주가도 상승했다. 이날 엘앤에프 주가는 6.82%(1만 4500원) 상승한 22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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