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안·예안·녹전면 등 안동시 3개 지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서 '2023년 을지연습'이 취소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4일 이 지역에 대해 추가 재난지역으로 선포하면서 호우피해 복구와 제6호 태풍 카눈 피해조사에 집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23일 오후 2시부터 20분 동안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하는 것으로 비상상황에 따른 대 시민 대피 훈련에 나선다.
이날 오후 2시 정각에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즉시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로 대피해야 하며, 인근에 대피소가 없는 경우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대피해야 한다.
오후 2시 15분 훈련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한 가운데 통행이 가능하다. 2시 20분 경보가 해제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면 된다.
또한 이번 훈련에서는 비상차로 차량 이동통제 훈련도 실시한다.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훈련 구간의 교통 신호등이 적색 점멸신호로 운영되고, 15분간 경계경보 발령 전까지 교통을 통제한다.
통제구간은 영호대교북단 교차로이며, 훈련 시각 통제구간을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차내에서 라디오를 청취하면서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는 네이버, 카카오, 티맵, 국민재난안전포털, 안전디딤돌앱으로 검색이 가능하다"며 "비상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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