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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역 흉기난동' 男 "여러 사람이 날 공격해 방어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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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면식 없는 20대 남성 2명 얼굴에 상처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에서 출발한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보안관이 순찰하고 있다. 전날 서울교통공사는 흉기난동 범죄에 대비해 경계근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가스총을 휴대한 보안관 55명이 열차에 탑승해 2인 1조로 순찰한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에서 출발한 서울지하철 2호선 열차에서 서울교통공사 지하철보안관이 순찰하고 있다. 전날 서울교통공사는 흉기난동 범죄에 대비해 경계근무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가스총을 휴대한 보안관 55명이 열차에 탑승해 2인 1조로 순찰한다.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2호선 전동차 안에서 쇠붙이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지하철 안에서 여러 사람이 날 공격해, 방어 차원에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체포된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A씨는 전날 오후 12시30분쯤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에서 합정역 방면으로 향하던 열차 안에서 날카로운 쇠붙이가 포함된 공구를 휘둘러 승객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휘두른 흉기는 다목적 공구로 사용되는 열쇠고리였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날 오후 12시40분쯤 합정역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가 휘두른 흉기에 20대 남성 승객 2명이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A씨와 피해 남성 2명은 서로 모르는 사이로 알려졌다.

경찰은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이날 오후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A씨의 난동 이후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보안관 55명을 모두 동원, 열차에 탑승시켜 순찰하는 등 당분간 경계근무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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