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 등 군(軍) 관련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펼치며 고공행진 중인 인기 방송인 최영재(41) 씨가 6·25 최대 격전지였던 경북 칠곡군을 응원하고 나섰다.
24일 칠곡군에 따르면 최 씨는 김재욱 군수를 만나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최 씨는 2005년에 학사장교로 입대, 장교로 임관해 2014년 전역할 때까지 제11공수특전여단, 제707특수임무대대, 제13공수특전여단, 동명부대, 아크부대 등에서 다양한 특수 작전을 수행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제19대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 경호원으로 일했는데, 우연히 찍힌 사진이 국내외 언론과 SNS를 타고 '잘생긴 경호원'으로 화제가 되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14년 군 전역 후 경호원으로 활동하다가 경호를 그만둔 후에는 미용사,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방송계에 진출해 강철부대 등 다양한 방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 씨와 칠곡군의 인연은 2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최 씨는 어릴적 칠곡군 동명면에서 살았다. 집 근처 다부동전적기념관을 방문하면서 대한민국에 봉사하고자 군인의 꿈을 조금씩 키워나갔다고 한다.
그간 최 씨는 각종 방송에 출연해 칠곡 다부동전투 의미를 알리는 등 칠곡군 홍보대사 역할도 하고 있다.
최영재 씨는 "군 장교 출신으로 군인의 꿈을 갖게 한 호국 도시 칠곡군을 응원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호국정신을 일깨워 준 칠곡군의 발전을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고 했다.
김재욱 군수는 "대한민국이라는 비행기는 진보와 보수라는 양 날개로 날고 있다"며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이듯, 칠곡군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국의 성지로 가꾸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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