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회는 25일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 긴급 의장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정부와 경상북도의 철저한 대응을 주문했다.
배 의장은 성명서에서 "우리나라는 1인당 수산물 소비량 세계 1위 국가로서 수산업에 대한 신뢰도가 그 어느 나라보다도 높다"며 "이번 일본 오염수 방류로 인해 동해안 수산물에 대한 국민적 신뢰가 훼손돼 수산업계 종사자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오염수 방류를 계기로 국민의 건강과 도민의 안전을 최우선 하고 위협받는 어업인들과 수산업을 위한 적극적인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임을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정부가 방류 오염수와 수산물에 대한 주기적인 안전성 검사 실시와 향후 피해에 따른 대비책을 즉각 마련해야 한다"며 "경북도 역시 오염수 방류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하고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행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배 의장은 "경북도의회는 '경상북도 수산물의 안전성 조사 조례' 개정 등을 통해 동해안 생태계를 보전하고 도민과 수산업 종사자 등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상북도의회는 수산물 안전성 검사 결과의 투명한 공개를 골자로 한 개정조례안을 오는 제341회 임시회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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