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안동시의회, 지역 취약지역 공공 의료정책에 적극 나서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안동대학교 국립의대 설립 촉구 건의안' 발표

안동시의회가 지난 25일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안동대 국립의대 설립촉구 건의안'을 발표하고 채택했다.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시의회가 지난 25일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안동대 국립의대 설립촉구 건의안'을 발표하고 채택했다.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시의회가 지난 25일 안동에서 열린 경북시군의회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국립안동대학교 공공의대 설립 촉구 건의안'을 발표했다.

이날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경북 20개 시·군의회 의장들은 '국립안동대학교 공공의대 설립 촉구 건의안'을 채택하고 향후 열릴 전국시군의회의장협의회에 상정하기로 뜻을 모았다.

앞서 안동시의회는 지난 2월 22일 안동시의회, 안동시, 안동대학교 공동 주관으로 국립의과대학 설립 공동협력 선언식을 가졌고, 4월 17일 제24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국립의대 설립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또, 7월 7일 국립안동대학교 의과대학 유치 지원 및 추진위원회 운영 조례도 제정했다.

안동시를 포함한 경북 북부지역은 상급 종합병원이 한 곳도 없다. 인구 대비 의사 수도 전국에서 가장 적어 의사 1인당 책임 병상수가 많으며, 상위 의료기관의 접근성이 떨어져 환자들이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목숨을 잃는 사례들도 적잖게 보고되고 있다.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은 "지역 공공의료 확충은 시민의 생명권이 달린 문제로, 반드시 추친해야 할 정책"이라면서 "안동시의회는 국립안동대학교 공공의대 설립이 되는 그 순간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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