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축산 전문 박람회인 '2023 한국국제축산박람회(KISTOCK 2023)'가 9월 6~8일 3일간 대구 북구 산격동 엑스코(EXCO) 서관과 야외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축산의 가치와 연속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축산농가와 기업, 기관·단체 212개곳이 참여해 축사시설·기자재, 사료, 동물약품 등에 관한 664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해외에서는 네덜란드, 스페인, 미국, 베트남, 튀르키예,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덴마크, 중국 등 10개국에서 28개 업체, 44개 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이 기간 '악취저감시설 전문기업관', '곤충 산업관' 등에서 이색적인 전시를 볼 수 있으며, 현장 방문이 어려운 사람은 홈페이지 '디지털 쇼룸'을 통해서도 참가업체 전시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행사 첫날에는 FAO(세계식량농업기구) 한국협회와 AARDO(아시아·아프리카농촌개발기구)가 주관하는 '아시아·아프리카 국가 공무원 연수단' 방문이 계획돼 있어 국내 기업이 해외에서 시장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 행사로는 1일차 대한한돈협회 세미나, 2일차 대한양계협회 양계인대회, 한국축산환경학회 추계 학술대회, 네덜란드 대사관 세미나 등이 준비돼 있다. 이 밖에 계란요리 경연대회, 곤충의 날 기념식, 축산물 시식, 할인 판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축종별로 다양한 판매업체와 축산 관련 기관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국내 축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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