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NASA' 우주항공청 설립 등 우주강국으로의 도약이 윤석열 정부의 핵심공약인 가운데, 대구 달성군이 경북대와 손을 잡고 우주공학 클러스터 구축에 나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달성군과 경북대는 5일 오전 북구 산격동 경북대 본관에서 '우주공학 클러스터 설립 및 창의융합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은 대구 달성군 유가읍 경북대 테크노폴리스 캠퍼스 부지에 우주인프라 센터를 구축하는 것이 골자다.
경북대는 내년도 신학기부터 우주기지 건설 및 우주항공 핵심기술 관련 학문을 다룰 우주공학부 신설을 통해 테크노폴리스 캠퍼스 내 우주인프라 센터 건립에 뛰어들 방침이다.
달성군도 경북대 테크노폴리스 캠퍼스 부지에 (가칭)우주기지 플레이 그라운드 조성 및 우주인프라 센터 구축을 위해 정부 설득 등 각종 행정 지원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당장 달성군은 우주기지 인프라 구축 1단계 사업(2024~2027년)에 투입될 총사업비 450억원 중 300억원의 국비를 내년도 정부 예산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할 예정이다.
달성군 관계자는 "달·화성 탐사, 우주기술 강국 도약, 우주산업 육성, 우주인재 양성, 우주안보 실현, 국제공조 주도 등 현 정부의 미래 우주경제 로드맵 6대 정책을 경북대 우주인프라 센터가 견인할 것이라는 점을 집중 부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난해 11월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 강국으로 가기 위한 정책 방향을 밝혔는데, 달성군이 적극 동참하기 위해 경북대와 공동으로 우주인프라 센터 구축에 나서게 됐다"며 "또한 대구도 우주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급성장하는 우주항공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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