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중기의 필름통] 이번주 신작! ‘해리포터와 혼혈왕자’, ‘어느 멋진 아침’, ‘일주일간 친구‘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
감독: 데이빗 예이츠
출연: 다니엘 레드클리프, 루퍼트 그린트

2009년 개봉한 '해리 포터' 6번째 시리즈. 4DX 포맷으로 재개봉했다. 볼드모트를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인 7개의 호크룩스를 파괴해야 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해리 포터의 여정을 담고 있다. 어둠의 세력이 더욱 강력해져 호그와트 뿐만 아니라 머글 세계까지 위협해온다. 위험한 기운을 감지한 덤블도어(마이클 캠본) 교수는 다가올 전투에 대비하기 위해 해리 포터(다니엘 래드클리프)와 함께 볼드모트를 물리칠 수 있는 유일한 단서이자 그의 영혼을 나누어 놓은 7개의 호크룩스를 파괴하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대장정의 길을 나설 준비를 한다. 퀴디치 경기의 스피드와 마법 전투 등을 4DX 효과로 구현해 훨씬 몰입감 넘치게 즐길 수 있다. 153분. 전체 관람가.

◆어느 멋진 아침
감독: 미아 한센 로브
출연: 레아 세두, 파스칼 그레고리

파리에 살고 있는 여주인공이 일과 가족 사이에서 사랑을 시작하는 일상을 섬세하게 그려낸 프랑스 영화. 산드라(레아 세두)는 몇 년 전 남편을 잃고 여덟 살 난 딸과 투병 중인 아버지를 돌보며 살아가고 있다. 그는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기억이 희미해지는 아버지 게오르그(파스칼 그레고리)의 모습을 지켜보며 상실의 아픔을 겪는 동시에 오랜 친구였던 클레망(멜빌 푸포)을 우연히 만나면서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시 일깨우게 된다. 여러 기쁨과 절망의 순간들을 맞이하지만, 아버지가 투병 중에 적었던 일기를 통해 위로와 희망을 얻고 현재를 살아가는 법을 깨닫게 된다. 주목 받고 있는 감독 미아 한센 로브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인다. 113분. 15세 이상 관람가.

◆일주일간 친구
감독: 임효겸
출연: 조금맥, 린이, 심월

'상견니', '나의 소녀시대'의 제작진이 만든 하이틴 영화. 일주일마다 친구에 대한 기억을 잃는 주인공과 그에게 뜻 깊은 1주일을 만들어주기 위해 애쓰는 치구들의 우정을 그리고 있다. 일주일마다 친구에 대한 기억을 잃는 전학생 린샹즈(조금맥)는 조용하고 똑똑하지만 친구를 사귈 수 없어 늘 외롭게 지낸다. 병 때문에 관심의 대상이 된 그녀에게 성화 재수학원 최고의 3인방 쉬유수(린이), 송샤오난(심월), 장우(왕가휘)가 다가간다. 그들은 머리가 좋아지는 호박죽, 기억력 증진 댄스, 깜찍한 유수표 엄지 인형까지 선물하며 샹즈의 단 하나뿐인 '일주일간 친구'가 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샹즈는 그들과의 추억을 일기장에 채워 나가기 시작한다. 106분. 12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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